강원도 여행 셋째날

 

2022년 5월13일(금요일) 강원도 여행 3일째
동해시 동해오션뷰 호텔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 전 도로 건너 모래사장과 파도가 넘실대는
한섬 몽돌해변을 산책하다.
한섬 해수욕장 및 멀리 필리핀의 푸켓 제임스본드 섬과 닮았다는 제임스본드 섬과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면서 동해안의 멋진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다.
동행하는 나도 좋고 그녀도 좋다.
오늘의 여행지는 한섬해변 산책~논골담길~해랑전망대 스카이워크~도째비골 스카이 밸리~정동진해변~강릉의 하슬라아트월드~강릉의 강문해변~참소리 축음기,영화박물관~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보스코아 호텔

▼제임스 본드 섬

 

▼ 한섬해수욕장
누군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밤새 해변에서 밤을 지새다.
모르긴 몰라도 멋진 분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동해의 도째비골의 스카이 밸리 및 해랑 전망대,논골담길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와 해랑전망대 그리고 논골담길이 연계된 관광인프라가
분명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 같다.
도째비란 도깨비의 방언으로 이곳은 예로부터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룬 빛들이 보여 주민들이 도깨비 불이라 생각했단다.
동해시가 2021년6월25일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가 정식으로 개장되었다.
스카이밸리는 해발59m높이의 스카이워크인 하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주변 풍경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또한 하늘 위를 달리는 스카이 사이클도 운영중이다.

그림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마을 동해의 논골담길

드라마 '상속자"들 촬영지이기도 한 논골담길은 좁고 경사진 골목을 따라 조성된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청춘들의 추억 쌓기에 좋을 것 같다.
가난했던 옛 어촌의 풍경이 그대로 담겨있다.

 

▼논골담길에서 바라 본 묵호항의 풍경

 

▼여행객들이 방문하면서 논골담길 전망이 좋은 곳에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지금이야 전망이 좋아서 풍경이 아름답지만
삶이 팍팍했던 시절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그 곳까지 올라갈때면 힘이 빠진 다리에 지칠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그래도 삶의 보금자리인 집으로 찾아 들었을 것이다.
그나마 조금 여유가 있었던 사람들은 아래 평지부분에 터전을 마련했을 것이고요.
삶의 애환이 있는 곳,참으로 살아보지 않는 사람들이 그들의 아픔을 어찌 알겠는가..?

 

▼ 바다로 일을 나가신 남편과 아빠가 돌아 오길 기다리는 여인의 삶...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귀..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와 해랑전망대 그리고 스카이워크
10시부터 개방하는 줄도 모르고 왔더니 여행객들이 몰려들기 전에 동해시 관광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여성모델분들 두분을 모시고 싱그럽고 활기찬 동해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달리고 뛰고
멋진 포즈를 취하면서 동해시를 홍보하려는 모습이 좋다.

 

▼빗망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많은 비는 오지 않을 것 같다.

 

▼ 해랑전망대

 

▼사이좋게 걷고 있는 모델분들

 

▼ 도째비골의 스카이밸리

 

▼달리고 뛰고 더욱 더 활기차고 싱그럽게..

 

▼묵호등대
강원도 동해시의 주요 항구인 묵호항 근처에 위치한 등대이자 논골담길의 종착지다.
등대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동해가 펼쳐저 풍광이 시원스럽고 멋지다.
등대가 있는 아래에는 옛적에는 참 별볼일이 없었지만 지금은 전망이 좋아서 카페와 민박집이 성업중이다.

 

▼ 멋진 풍경이 있는 묵호항 등대 아래 카페... 이곳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맛은
동해안의 바다 내음과 묵직하게 느껴지는
삶의 스토리가 느껴지는 맛이다.

 

▼정동진 해변
비가 쏟아지기 직전의 날씨네요.하루종일 구름이 가득한 날씨다.종종 빗망울을 뿌리기도 하는..
참으로 조용한 5월이다.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해돋이 명소 정동진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릉을 부르는 옛말 "하슬라"와 복합문화예술공간을
표방하는 "아트월드"가 만나서 하슬라 아트월드가 되었다.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 조각공원과 동화속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기도 하다.
레스토랑,호텔이 들어서 있는 갤러리 겸 호텔이다.이곳의 대표는 관장인 박신정,최옥영 부부는 조각가이다.
각양각색의 테마공간을 부부가 손수 설계하고 가꿨다고 한다.

 

▼강릉 강문해변에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오면서 찬바람이 불어온다.

 

▼ 강릉에 자리잡고 있는 참소리 박물관 축음기 박물관
이곳에는 에디슨이 발명하여 제작한 전기차 5대중 2개는 행방이 묘연하고 3대중
여기에 1대가 전시되어 있다.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에디슨 발명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한번쯤 들러서 해설을 들으면서 우리가 에디슨에 대해
몰랐던 여러가지 내용을 알게 될 것이다.세계적인 전자회사 GE도 에디슨이 설립한 회사라고 한다.
레고드판의 역사와 영상기기들이 발전해 가는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여기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영상 및 음향 박물관이 여기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