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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에 시문학관이 있는 줄 누가 알았으랴..

박물관,전시관,문학관,미술관,공연

by 춤추는 파랑새 2012. 6. 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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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일 시문학 기념관..

 

곡성군 태안사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관심이 없는 사람은 쉽게 찾아 가기 힘든 곳.

대중들의 겉에 있어 함께 함이 좋을 듯 한데..

왜 이렇게 공기 좋은 산천에 건립을 했는지 아쉬움이 .....

오후 6시 이후에 도착하였더니 문이 잠겨 있어 내부는 관람할 수가 없었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면 꼭 관람하고 가리라..

그래야  그가 추구하는 가치관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으리라.

 

 

 

국토(國土)

 

발바닥이 다 닳아 세살이 돋도록 우리는

우리의 땅을 밟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숨결이 다 타올라 새 숨결이 열리도록 우리는

우리의 하늘 밑에 서성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야윈 팔다리일망정 한껏 휘저어

슬픔도 기쁨도 한껏 가슴으로 맞대며 우리는

우리의 가락 속을 거닐 수밖에 없는 일이다.

 

 

버려진 땅에 돋아난 풀잎 하나에서 부터

조용히 발버둥치는 돌멩이 하나에까지

이름도 없이 빈 벌판 빈 하늘에 뿌려진

저 혼에까지 저 숨결에까지 닿도록..

 

 

우리는 우리의 삶을 불지필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숨결을 보탤 일이다.

 

일렁이는 피와 다 닳아진 살결과

허연 뼈까지를 통째로 보탤 일이다.

 

 

 

 

 

조태일 그는 누군인가:시인,교육자 전남곡성 출생 1941년 9월30일 출생~1999년 9월7일 서울에서 사망

1970년대 유신독재체제에 반대하는 시를 발표하고 여러 차례 옥고를 치러 '저항시인'으로 불렸다.

1962년 광주고등학교, 1966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들어 만학의 길에 나서 경희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1985), 박사학위(1991)를 받았다.

196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1964년에는 시 〈아침선박〉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69년 월간 시 전문지 〈시인〉을 창간해 김지하·양성우·김준태 등을 등단시켰다.

그러나 〈시인〉은 창간 1년여 만에 당국의 압력으로 폐간되었다.

1974년에는 고은·백낙청 및 신경림·염무웅·박태순·황석영·조해일 등과 함께 민족문학운동단체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을 주도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는 1987년 9월 17일 창립된 민족문학작가회의의 모체가 되었다.

1974~89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간사, 1994~98년 민족문학작가회의 부회장,

1998년 이후로는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했다. 교육자로서도 역량을 발휘해 1989년 이후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1994~99년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

 

 

 

 

 

 

 

 

 

 

 

'소주에 밥을 말아 먹는 시인'으로 불릴 만큼 술을 즐겼던 그는 호탕한 성격만큼이나 남성적이고 힘있는 시를 남겼다.

등단 이후 시집 〈식칼론〉(1970), 〈국토〉(1975), 〈가거도〉(1983), 〈연가〉(1985), 〈자유가 시인더러〉

(1987), 〈산속에서 꽃속에서〉(1991) 등을 펴냈는데, 특히 〈국토〉는 민족주의와 민중의식을 고취시키는

작품을 실어 1970년대말~80년대초 판매 금지되는 수난을 겪었다. 〈풀꽃은 꺾이지 않는다〉(1995)로 제10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남성적인 시 세계는 8번째 시집이자 마지막 시집이 된 〈혼자 타오르고 있었네〉

(1999)에서 어린시절의 자연과 그 속에 깃들인 어머니의 기억, 동심 등을 반복해서 노래해 변화한 면모를 보여주어 주목을 받았다.

그밖의 저서로 〈시 창작을 위한 시론〉(1994), 〈시인은 밤에도 눈을 감지 못한다〉(1995), 〈알기 쉬운 시 창작 강의〉(1999),

〈김현승 시정신 연구〉(1998) 등이 있다.

 

1991년 전라남도 문화상, 1992년 편운문학상, 1993년 성옥문화상, 1995년 만해문학상을 받았다.

사후 보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

 

 

 

 

 

 

 

 

 

 

 

 

 

 

 

 

 

 

 

 

 

 

 

 

위치:전남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799

Tel: 061-362-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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