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6월17일
벌교의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을 관람 후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벌교을 휙 둘러 보았다.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었던 소설속 벌교..
벌교는 보성군과 화순군을 포함한 내류과 직결되는 포구였으며.고흥반도와 순천.
보성을 잇는 삼거리 역활을 담당한 교통의 요충이기도 합니다.
철교 아래 선챡장에는 밀물을 타고 들어온 일인들의 통통배가 득실거렸고 상주하는 일인들도
같은 규모의 읍에 비해 훨씬 많았다고 합니다.
그 만큼 왜색이 짙었고 읍단위에 어울리지 않게 주재소가 아닌 경찰서가 세워져 있었다고 하며
읍내는 자연스럽게 상업이 터를 잡게 되었고 돈의 활기를 쫓아 유입인구가 늘어났다.
모든 교통의 요지가 그러하듯 벌교에도 제법 짱짱한 주먹패가 생겨났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벌교 가서 돈자랑,주먹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순천에 가서 인물자랑 하지 말고 ,여수에 가서
멋자랑 하지 말라"는 말과 어께를 나란히 하게 되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횡갯다리(홍교)
홍교는 벌교 포구를 가로 지르는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무지개형 돌다리.
원래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뗏목 다리가 있었는데
서기 1728년(영조4년)에 선암사에 초안선사가 보시로 홍교를 건립했다고 한다.
현존하는 아치형 석교 가운데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다워 보물 제304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성 벌교 홍교중수비군
▼강폭이 커지면서 홍교도 확장을 하였습니다.
웬지 .......
▼다리 밑 아치형의 중간에 용이 꿈틀 거리고 있습니다..
▼홍교 2분거리에 있는 벌교 성당..
▼성당의 스위스풍의 사택.
▼지나가다가 발견...오래전에 건축된 것으로 보이는 주택..
옛날에 행세께나 한 모양입니다.
▼그물작업을 하고 계시는 사람들..
▼홍교 상류에서 낚시질하는 강태공..
▼벌교 바다..광양~목포간 고속도로
▼배위에서 수로에 낚시줄 던지고....뭘 낚는지?
▼여기에서도 무엇인가 하고 있습니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들에겐 소중한 일이겠지요?
▼반대쪽에서 바라 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다리 밑 정자에서
고기 구워 드시는 어른신들도 계시고..나들이 나오셨나 봅니다.친구들끼리.
▼카메라 들이대니 게들이 놀라서 도망가네요..
게들도 ..사생활 침해라고 ...
참 ~~~~나 어이가 없어서.
▼벌교 갯벌어촌 체험센터..
▼ 갯벌어촌체험 안내센터 옆의 펜션..
보성군에서 운영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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