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첫 운남여행-장이모 감독의 인상여강(2/22)
2014년2월22일 09:00
여강(리장)의 옥룡설산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이모 감독의 "인상여강" 공연을 관람하였다.
장이모 감독은 계림의 "인삼유삼저"를 연출하여 대성공을 거두자 이와 유사하게 그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항주의 서호를 무대로 한 "인상서호" 그리고 이 곳 여강(리장)의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한 "인상여강"
그리고 중국 최남단의 섬 해남도(하이난}의 "인상하이난"등을 만들어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인상여강"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연출한 장이모,왕차오제,판웨 3인의
총감독이 연출하는 공연이며 장이모 감독은 "인상여강" 연출 당시 연출료을 받지 않았고
입장객수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는다는 말도 전해진다고 한다.
아마도 그는 대성공을 거둘 것을 알고 입장객 수입이 장기적으로 클 수 있다는 계산을 한 것 같다.
한마디로 공연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 곳의 "인상여강"도 출연진은 전문적인 직업배우나 가수가 아니고
순수한 지역 주민들이 배우나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10개 소수민족 중에 강한 젊은이,16개 소수민족 마을에서 선출한 젊은 농민 등
500여명과 100필의 조롱말이 공연에 참여한다고 한다.
1회 공연에 20마리 정도의 조롱말이 참여한 것 같다.
역시 중국은 무대부터가 시원시원하다.좀 퀄리티는 낮지만..
비롯 중국인들의 공연질서는 엉망이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그들도 이제 시작인 것을 ...

▼공연이 시작되기 전의 무대..


▼오전9시에 시작하는 첫 공연인데도 빈 자리가 없어 보인다.
거의 매진 상태.

▼드디어 인상여강의 공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