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 스캐치
섬진강변 피어나는 매화꽃 향기
춤추는 파랑새
2013. 3. 19. 07:55
2013년 3월18일 월요일 오후..
아파트 앞 밭에 심어 놓은 매화나무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매화꽃을 보니 섬진강변에 위치한 광양군 다압면 일원에 흐느려지게 피는 매화꽃이 생각나서
점심을 먹고 같이 사는 여인 꼬셔서 동행을 하여 순천에서 40분 걸려 도착..그런데 벌써부터 시끌벅적..
광양매화축제는 3/23~3/31일인데 ..축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많은 관광버스와 사람들...그리고 행사텐트...행사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장터..
청매실농원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록 매화꽃 향이 가득하다.
여기저기에서 매화꽃을 담는 사람들...아름다움을 오래토록 간직하기 위해서.
▼ 매화꽃 향기가 가득한 곳에 봄나물을 파는 사람들..
▼ 전라도와 경상도 사이에 있는 섬진강의 폭은 그다지 넓지도 않는데 ...
왜 그리도 유별나게 정치인들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강조하면서 정치적 이벤트 행사를 하는지?
흐르는 섬진강물은 변함이 없는데..참 사람들의 마음은 오락가락 하니..
▼친구들끼리 호호..하~하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한 오늘이 되시기를~~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을 촬영한 왕대나무 숲...
경사진 언덕에 핀 매화꽃과 참 잘 어울리는 대나무 숲 들어가서 계단을 걸어보니 시원한 에너지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