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유산의 화순 고인돌 공원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순의 고인돌 공원
화순고인돌유적은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에 따른 2000년 12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는 전 인류를 위하여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공인된 것이다.
화순고인돌유적은 영산강 지류인 지석강 주변에 형성된 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청동기 시대인 3000년 전에서 2500년 전을 전후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남쪽 산기슭을 따라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일명 보성재, 해발 188.5m)의
계곡 일대 해발 45~120m 사이 약 5km에 달하는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특징은 첫째, 좁은 지역 내에 고인돌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둘째, 덮개돌의 무게가 100톤 이상 되는
커다란 고인돌 수십 기와 200톤이 넘는 고인돌이 있는 점, 셋째 주변의 자연환경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온 점,
넷째, 덮개돌을 채석한 채석장이 발견되어 이들 고인돌의 축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 홈페이지에 퍼옴)
고인돌공원 대표적인 탐방코스인 고인돌코스로 고인돌문화공원(효산리입구)→괴바위지구→관청바위지구→달바위지구→보검재→핑매바위지구
→감태바위지구→대신리발굴지(보호각) :도보시간 1시간이 소요되며 현재까지 확인된 고인돌은 590여개라고 한다.
▼ 아래지역의 고인돌은 핑매바위지구의 고인돌의 모습들..
핑매바위 고인돌지구는 춘양 대신리 지동마을에서 보검재로 올라가는 산비탈을 따라 133기가 분포되어 있다.
그 중에서 핑매바위 고인돌은 산기슭 약간 높은 대지상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인돌이다.
길이 7m, 높이 4m, 무게 200톤이 넘는 초대형 덮개돌로, 덮개돌의 아랫면을 다듬은 흔적이 뚜렷하고
그 밑에 5개의 고임돌과 일정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돌을 주워 던진다는 의미에서 핑매바위라 이름 붙여졌으며 마고할매 전설, 장군바위 전설 등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고인돌 위 구멍에 왼손으로 돌을 던져 들어가면 시집가고 장가간다는 전설이 전해오기도 한다.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 홈페이지에 퍼옴)
▼달바위지구
달바위 고인돌지구는 월곡저수지에서 보검재 방향으로 40여기가 산재되어 분포하고 있다.
가장 큰 달바위 고인돌이 한쪽에 치우쳐 있고 작은 고인돌들이 산비탈을 가로질러 열 지어 있다.
산 중턱의 비탈면에 있는 달바위 고인돌은 길이 556cm, 폭 396cm, 높이 198cm이며
고임돌이 6개 받치고 있는 전형적인 바둑판식 고인돌이다. 이렇게 큰 고인돌의 경우 무덤이라기보다는
혈연집단의 묘역을 상징하는 기념물이며 작은 것들은 무덤으로 쓰인 경우가 많다.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 홈페이지에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