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도시 순천

순천만에 프랑스 빨래배가 있는 까닭은?

춤추는 파랑새 2012. 8. 11. 00:35

  

낭트정원 

방문일자: 2012년 8월09일 16:30분경

순천만에 오면 순천 문학관 옆에 위치한 프랑스 낭트정원이 있습니다.

순천만 낭트정원은 순천시가 프랑스 낭트시와 우호협력 사업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9년 순천문학관 옆에 길이 19.8미터,넓이 5.6미터,높이 3.1미터의 프랑스 수상 가옥형태의

 녹색의 빨래배를 건조하고 장미원과 포도원을 조성하였다 합니다.

아울려 순천문학관 및 낭트정원으로 가는 길은 세갈래 길이 있는데 내가  여러분에게 권하고 싶은 길은 순천만을 구경한 후 갈대열차를 타고

순천문학관 및 문학관 옆에 조성되어 있는  낭트공원으로 가는 길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다른 방법도 있으나  초행길인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선택의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 : 순천 하수 종말처리장에 주차 후 다리를 건너서 약 1.0km를 걸어서 가는 방법 순천만 입구 100미터

 전방의 순천문학관 및 낭트정원의 안내판을 보고 농사용 도로를 사용하여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낭트 정원에 핀 백일홍(배롱나무)과 하얀 장미가  저녁노을에 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낭트 정원 옆에 순천문학관이 있어 순천만에서 갈대열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이 돌아 가고 있습니다.

저는 농로(農路)에 차를 세워 놓고 왔기 때문에 더워도 어쩔 수 없이 오던길로 돌아가야 하겠지요.

저도 순천에 살면서도 오는 길을 몰라 헤매다가 왔거든요..

그래야 되겠습니까? 순천시민이..반성합니다.

 

 

 

 

 

 

 

바또라브와르(빨래배): Le bateau-lavoir

바또라브와르(빨래배)는 바닥이 편편한 하천용 수송선의 일종으로 빨래하는

여자들에게 직접 더러운 것을 세탁하고 헹구게 끔 시설을 갖춘배였다 합니다.

1813년에 낭트에는 91개의 빨래가 있었으며 과거에 주민들이 사용하였던 일상생활의

증언유산으로서 낭트 시민들은 이 빨래배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몇개 남지 않은

빨래배는 귀중하게 보전되고 있고  낭트시에서는 빨래배를 현대적 스타일로

제작하여 문화적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부는 통풍이 가능하고 내부에서도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도록 문을 개폐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내부의 모습

 

 

 

 

 

 

 

 

 

 

 

 

내부에서 해질무렵의 밖을 보니 하늘의 모습이 아름다워 담아 보았습니다.

 

 

 

 

 

 

 

 

 

 

 

 

 

건너편 철새습지에서 바라다 본 빨래배 모습..

 

 

 

 

 

 

 

순천 문학관의 모습.

 

 

 

 

 

 

 

어둠이 오는 정원의 모습입니다.

좀 더 있어 빨래배의 야경을 담을려고 했으나 같이 온 사람이 재미가 없는 듯 하여...

철수하였습니다..하긴 농로를 선택하여 오다보니 밝을때 철수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벼들이 가뭄에도 주인의 정성스런 손길 덕분에 잘 자라고 있는 모습..

결실을 맺을 날도 2개월 정도 남았나 봅니다.

 

 

 

 

 

 

 

순천시 하수 종말 처리장에서   순천 문학관 및 낭트 정원으로 가는 길목의

다리..여기서 부터 낭트정원까지는  1.0km .시원한 봄.가을에는 서서히 걸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사색에 잠겨 보는 것도 좋을 듯..혼자가 아닌 둘이 걸으면 더욱 좋겠지요.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좀..걷기에는..더구나 지금은 순천만에서

정원박람회장 부분까지 모노레일 공사로 걷기에는 환경이 별루입니다.

 

 

 

 

 

 

 

 

 

 

 

 

무인궤도열차 공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