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 스캐치

순천에 가면 용서폭포가 있다.

춤추는 파랑새 2012. 4. 25. 08:42

 

 

순천 황전면 용서마을에 있는 용서폭포

순천시 황전면 금평리 용서 마을에 가면 용서폭포와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암장이 있습니다.

구례 쪽으로 지나 가면서 한번 가보야지 하면서도 가보지 못했던 곳..

오늘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용서마을 입구 주차장에 주차 후 마을을 흐르는 계곡을 따라서 약 5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높이 30미터 정도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용서폭포이며 강수량에 따라서 폭포수량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가뭄때는 폭포수가 흐르지 않을때도 있고요.

폭포 좌우로 약 60미터 정도의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암장과 함께하고 있으며

주변에 엄청난 바위들이 나뒹굴고 있음..여기에서 떨어져 나온것인지 아니면 주변에서 계곡 주변으로 굴러와서

있는 것인지는 확인이 안되네요.비석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주변의 산사태 시 굴러 온것으로 추측이됨.

 

 

 

 

 

 

 

▼ 올라 가다가 좌측,용서 폭포 가든쪽으로 가시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이 가든 앞을 지나서 계곡 따라 3~4분정도 올라가면 됨.

 개인소유의 마당을 지나가야 하니 주인이 보이면 양해를 구하고 지나가시길..

 

 

 

 

 

 

▼계곡 주변으로 샛길이 형성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벌써 싹들이 녹색으로 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화가들이 화선지에 바탕색을 칠하기 시작한 것처럼..새들의 소리에 겨울내 잠자던 이름 모를 야생화도 꽃을 피우고.

낙옆속에 숨어 있다가 따스한 기운이 감돌자 반짝이는 눈동자를 크게 뜨면서 하나 하나 싹을 틔우면서 세상밖으로...

나 여기 있지 하고 나오는 산을 가득채우고 있는 풀과  ..푸르른 수채화를 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암장

 

 

 

 

 

 

 

 

 

 

 

 

 

 

 

 

 

 

 

 

 

 

 

 

▼폭포수 주변에 나뒹굴고 있는 비석..자세히 보니 바위에 박혀 있습니다.

 

 

 

 

 

 

폭포수 주변에는 벌써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소리에 4월말 날씨인데도 엄청 덥습니다. 기상청 예보에는 서울29도,대구31도라고 합니다.

여기 순천도 27도 정도되는 초여름의 날씨입니다.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 암장이 세월이 지남에 바위로 한조각씩 떨어져 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오랜세월이 흐르다 보면 주변에는 떨어져 나간 바위는 많아질 것이고 암장은 점점 줄여드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자연의 현상이니 그져 지켜볼 수 밖에는 없겠지요?

 

 

 

 

 

 

 

 

 

 

 

 

 

 

 

 

 

 

 

 

 

 

 

 

 

 

 

 

 

 

 

 

 

 

 

 

▼  멀리 보이는 용서폭포와 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