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 스캐치

아름다운 전통 한옥 구례 곡전재

춤추는 파랑새 2012. 12. 18. 13:16

 

 

 

곡전재

구례 향토문화유산 제9호

위치: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476번지

 

 

 

 

건축물 안내 및 내력

본 건축물은 1910년경부터 승주 황전면에 사는 7천석의 부호 박승림이란 분이 明堂을 찾기 위해

십여년을 많은 地官과 함께 수색 끝에 토지면 오미리 環洞(환동)이 금환락지다 확정짓고

李 敎臣(호 穀田:병주의 曾祖父)씨와 함께 건축하게 되었다

그후 박승림씨가 사업상 서울에 거주하고 집은 李敎臣씨가 위임맡고 있었는데 박승림씨가 죽음으로 그의 子婦가

李 敎臣씨에게 인도하여 현재 5代째 살고 있다

그리하여 이집을 구례문화원에서 金環洛地(금환락지)라 하고 여러대학 건축학자들이

 건축이 잘되었다하여 목포대학 건축과에서 일주일 이상 조사한후 문화적 가치가 있다하여 문화재로 할 것을 신청하였다

원래는 6채 53칸 한옥으로 지어졌으나 중년에 인수당시 동행랑과 중간채를 팔아 훼손되었다가 현재 소유주 이순백께서

1998년1월 새로이 동행랑과 중간 사랑채를 복원하고

누각을 신설하여 "춘해루"라 이름 지었으며(5채 51칸 연못(洗淵:세연)을 확장하였다

구례군청에서 몇 년간 향토문화유산을 선정하다 2003년 문화재관리위원의  심의를 거쳐 구례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2003-9호)

--곡전재 홈페이지--

 

 

 

현재는 전통한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펜션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곡전재 홈페이지 참조 바랍니다.

 

 

 

 

 

 

▼곡전재의 입구에 그네가 있네요. 한번씩 타고 가시는 것도 좋을 듯..

 

 

 

 

 

 

곡전재의 대문 겸 출입구

로 쌓아올린 돌담이 사방을 둘러 싸고 있어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있으나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자율적으로 입구의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

천원씩 넣어 주면 됩니다.그 모금된 돈은 좋은 곳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중간채가 나옵니다.

중간채 앞 마당에는 수로가 있는 조그마한 정원이 있고..

수로를 따라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연못이 나오는 데 그곳에 있는 물이 수로를 타고 내려와 앞마당으로 하여

왼쪽으로 돌아서 밖으로 나가게 되어 있네요..

 

 

 

 

 

 

대나무 밭과 연못

그리고 물레방아..그 연못 속에서 살고 있는 잉어들 멋지게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눈이 내리는 12월 중순인데도

아직도 지지 않고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해가는  국화. 절구통과 숨바꼭질이라도 하는 듯...

 

 

 

 

 

 

행랑채의 모습들

중간채를 지나면 우측으로 동행랑 ,좌측으로 서행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쟁기와 멍에

이젠 농우도 없거니와 쟁기질을 하는 사람도 이미 고인이 되어서 주인을 잃은 쟁기와 멍에가 따스한 집 한켠에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 조상들의 유일한 밭과 논을 일구는 도구였지요.

지금은 시골에서도 쟁기질하는 모습을 구경하기가 쉽지를 않는~~~

 

 

 

 

 

 

 

 

 

 

 

안채의 모습

 

 

 

 

 

 

밖으로 나와서 쳐다 본 곡전재..

지붕만 보일 정도로 돌담이 높네요. 그런데 함부로 허물 수는 없는 법.

옛 그대로의 모습이 진정한 전통한옥을 보존하는 법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