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도시 순천

여행자의 웃음이 있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의 소소한 풍경

춤추는 파랑새 2013. 6. 18. 08:28

 

 

여행자의 웃음이 있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의 소소한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또는 박람회장,생태공원에 사람이 함께 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곳에는 사람이 북적거리고...소문나면 그 순간 원시적인 아름다움은 무너지고..

그래서 사람과 함께 하면서 원래의 모습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정원박람회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좋다고 하는 사람...별볼일 없다하는 사람.

하지만 본인이 별볼일 없으면 별볼일 없는 기억으로 남을테고

좋다고 생각하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 꽃다발에 빨대를 심어 놓았습니다.

생명수의 빨대인지~~핫도그는 아닐테고 ..하여간 개인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정원박람회 관람도 배가 고프면 재미가 없는 법.

먹고 하자고요.날씨가 더워지니 아이스크림,팥빙수,냉커피,시원한 생맥주

엄청 팔립니다.매출 팍팍 ~~대박~~

 

 

 

 

 

▼ 조금 걸었더니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아주머니에게 생맥 한잔이 몇cc 인가요?

물었더니 500cc에 3천원이라고 한다.

에이~~~솔직히 말해서 500cc 안되지요 했더니..

ㅎㅎ 웃으면서 450cc라고 한다.그 정도면 착한 마음의 영업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로 500cc라 우겼을것이다.그래서 시원하게 3천원 주고 한잔..

안주는 천원주고 오징어땅콩...이정도면 만족..정말 목을 쭈~~욱 타고 내려가는 맛이 아주 괜찮다.

 

 

 

 

 

▼ 날씨는 더워도 짧은 시간에 순천의 봉화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다리는 순천 중심을 흐르고 있는 동천이니 건너보시고

호수는 순천시 도심을 축소하여 조성하였다 하니 한 눈에 순천시 모든 곳을  볼 수 있으니..와~~~

시간이 없으신 분들 ,순천 도심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

 

 

 

 

 

▼ 6월11일 가랑비가 내리는 날..관람객들이 일회용 비옷을 입고

호수정원을 거닐고 있습니다.혹시라도 옷이 젖을까봐 ~~~

 

 

 

 

 

▼ 친구들끼리 ~~

끼리끼리라고 했던가..패션도 똑같고 ..코드가 잘 맞는 것 같지요.

완전 샤방샤방한 패션...좋은 시간 갖고 행복한 꿈을 꾸고 가길 바래요.

청춘은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것...열정이 있기에 꿈이 있기에 젊음이 좋은 것 같습니다.

 

 

 

 

 

▼ 한방체험관의 사상체질검사 한 곳이라고 하는데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시간은 기다려야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내 성격에는 맞지 않는 선택이라서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지나 갔습니다.

 

 

 

 

 

▼ 천정에 대롱대롱 달린 한약 봉지..

냄새가 좋습니다..흐~~미 보약 먹어본지가 언젠지...

갑자기 보약 먹고 싶은 생각은 왜 나는지? ㅎㅎ

 

 

 

 

 

 ▼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관람하는 여행객들..

오히려 빛이 쨍쨍나는 날씨보다 구름끼며 비가 오는날이 시원하고,풍경도 나름 운치있는 것 같습니다.

 

 

 

 

 

 ▼ 한방카페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서 한방 차한잔을 마시면서 잠시 쉬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에 가면 들러 한잔하면서 한방차의 맛을 보고~~

 올 여름 더위와 친구하면서 지내야겠습니다.

 

 

 

 

 

 ▼ 명원정/일지암

우리나라의 다도를 정립한 초의선사가 40년동안 머물었던 다원을 재현하였습니다.

"뱁새는 언제나 한마음이기 때문에 나무 끝 한가지에 살아도 편안하다"에서

일지(一枝)를 따와 일지암이라고 하였다 합니다.

 

 

 

 

 

 

 

 

 

 

▼ 관람차와 관람객이 지나는 길은 달라도 오고가는 사람의 마음은 똑같을 것 같습니다.

보고 느끼는 것은 달라도 자연이 만들어 내는 빛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과 느낌은 같을터...

 

 

 

 

 

▼ 가뭄에 애타던 나무들이 비가 오니 더욱 더 푸르게 빛나고 있습니다.

사람과 꽃 그리고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박람회장은 행복한 꿈을 꾸는 장소입니다.

 

 

 

 

 

▼ 비가와도 괜찮다..함께하니 즐겁고 행복하다.

우리함께 하니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즐거움이 있고 미소가 있고 사랑이 있고

서로간의 따스한 정이 있고 그리고 웃음이 있다.그래서 좋다.

 

 

 

 

 

▼ 아트존에 가면 나무로 이런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 어르신들 와~~하면서 무자게 키도 크네...다리는 아프지 않나..

흐~~미 넘어지면 어짤꼬 한다..걱정이 태산이다.

 

 

 

 

 

▼ 와~~~많다 많아.어린이날인지 어른날인지 도무지 구분이 안갑니다.

각자 다른 옷과 다른 얼굴...그리고 걸음거리도 다른..

참 재미가 있습니다.우리들의 삶이 뭐 그렇고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 어린이날의 엄청난 인파로 동문 출입구부터 인산인해..

 

 

 

 

 

▼ 한국정원 전망대 올라가는 길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있어 좋다.

여행자에 대한 배려...

순천만 생태공원의 갈대밭의 갈대를 베어 지붕을 만들어 쉼터를 만들었다.

 

 

 

 

 

▼ 어린이날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 VVIP 어린이들..

누나야 나도 좀 타자 하면서 간절한 눈빛으로 애원하건만 누나는 듣는건지?

할머니는 오직 손자손녀에 대한 사랑의 눈길이 있습니다.

혹시 넘어져서 다칠까? 하는 걱정에~~

 

 

 

 

 

▼ 나무 기둥에 만들어진 작은 집들...새집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아파트를 연출한 것 같기도 하고..예술은 주관적...마음대로 상상하시길..

 

 

 

 

 

▼ 분필로 낙서 투성이가 되어 버린 단풍나무~~어짤꼬.

비가 오면 지워질려나.

단풍나무에 걸쳐 있는 인형이 눈길을 끈다..넌 누구니?

 

 

 

 

 

▼ 풍선을 든 여인

때론 홀로 길을 걸을때도 있지요..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오직 자신만을 위한 여행..

그리고 거기엔 자유가 있지요.

 

 

 

 

 

▼ 얼굴을 그려주는 작가들..그려 놓은 사진의 얼굴 표정도 다양..

 

 

 

 

 

▼ 조개 껍질속의 보화..

 

 

 

 

 

 

 

 

 

 

▼어린이날 국제습지센터의 많은 사람들..엄마 아빠 손을 잡고 종종 걸음을 하는 아이들.

아이고 아빠는 힘들어 팔에 안고~~손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