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여행 스캐치

유교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 하회마을..

춤추는 파랑새 2015. 2. 18. 00:35

 

 

안동 하회마을(2015년2월09일 오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유교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상징공간으로 손꼽히는 곳으로써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한 씨족마을입니다.

또 하회마을은 자연에 순응하며 서로 교감하고자 한 우리 민족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상호이해와 소통을 통해 흐트러짐 없는 건전한 공통체적 삶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010년 7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3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마을주민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다양한 생활 문화가 이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지키고 이어가야 할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며

하회마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확정지었습니다.

 

 

 

 

 

 

 

 

 

 

▼안동 하회 세계 탈박물관 주차장에 도착, 셔틀버스을 이용하면 금방 하회마을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약 5분만 걸어가면 마을 입구 안내판이 있는 곳에 도착, 안내도를 보면서 골목길을 따라서

숨겨진 비밀과 숨바꼭질 하듯 주변의 고택을 기웃거리다 보면 하회마을의 끝자락에서 또 다른 만남을 가질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셔틀버스 요금은 없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친구와 함께 세월아 가거라 하면서 천천히 걷다보면 하회마을의

고택들과 친근감 있는 초가집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대문에는 입춘대길을 알리는 문구가 부착되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민박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며..

 

 

 

 

 

 

 

 

 

 

 

 

 

 

 

 

 

 

 

 

 

 

 

  

 

▼골목길이 아주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으며 골목길 너머에는 한폭의 동양화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옛 골목길에서 시끌벅적하게 뛰어 노닐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르기도 하는 골목길...

 

 

 

 

 

 

 

 

 

 

 

 

 

 

 

 

 

 

 

 

 

 

 

 

 

 

 

 

 

 

 

 

 

 

 

 

 

 

 

 

 

 

 

 

 

 

 

 

 

 

 

 

 

 

 

 

 

 

 

 

 

 

 

 

 

 

 

 

 

 

 

 

 

▼만그루의 소나무가 있다고 하여 만송정...이곳은 사람들이 인공으로 나무를 심어서 조성한 숲으로

강 모래바람이 마을로 들어와서 피해를 줄까봐 강변에 인공조림을 하여 모래바람이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막은 것을 보면

참 지혜로운 우리의 조상들입니다.방풍림이라고 볼 수 있지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서 소나무 아래에서 더위를 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용대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는데 정상에서는 안동 하회마을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벽이며

부용대의 부용은 연꽃을 뜻하는 말로 부용대가 연꽃 봉우리를 닮은 듯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높이가 약60여 미터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용대는 하회마을 내 강변에 위치한 절벽이며

부용대 위쪽으로는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된 옥연정사, 화천서원, 겸암정사 등의 고건축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