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가페정원과 미륵사지
2024년10월9일(수) 오전 10시경 익산여행에 나섰다. 순천에서 약 2시간 정도 소요.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아가페 정원" 그리고 점심, 미륵사지 익산 국립 박물관, 미륵사지 ,보석박물관을 둘러 본 후
귀가하는 여행이다.
가보고 싶었던 민간정원..하지만 정원만 둘러보기에는 조금은 먼거리라 미루고 미루다 징검다리 연휴에 탐방을 하였다.
10월초이지만 한여름이나 다름이 없는 날씨다.
익산 아가페정원은 1970년 고 서정수 신부님이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정원을 조성하였다.정원이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져 있어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가페정원의 주 출입구.
제1,2주차장에 주차 후 약 1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아가페정원의 출입구가 나온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안내표지판의 화살표 방향에 따라 탐방을 하면 된다.평지나 다름이 없어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보면 된다.

오래된 향나무들은 일부 고사된 나무들도 있고 올해 폭염으로 살기위해 몸부림 친 흔적도 볼 수가 있다.


아가페정원의 대표적인 탐방포인트라 할 수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
쭉쭉뻗은 나무사이의 좁은 길을 거닐면서 하늘을 보면 착시현상으로 큰 나무가 더욱 더 크게 보이고 나무와 나무 사이가
더욱 좁게 느껴진다.








한 여름보다는 싹이 파릇파릇한 봄이나 잎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11월 중순경이 개인적으로는 아가페정원을 방문하는
최적기일 듯 싶다. 아가페정원을 멀리서 일부러 방문하기에는 솔직히 좀 그렇다.지나가는 길에 아 그런 민간정원도 있다고 하더라 정도의 감동이다. 딱 그 정도...

미륵사지
1996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마한의 옛 도읍지로 추종되기도 하는 금마면 용화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한국 최대의
사찰지이다..601년(백제무왕)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로 유명한 사찰이기도 하다.
오로지 백제 무왕을 위한 사찰이다고 보면 된다.지금은 석탑만 존재하지만 넓은 사적지를 보면 얼마나 큰 절인지를
가늠할 수가 있다.미륵사지 내에는 국립익산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익산 보석박물관에 영국 왕실 소장품과 BTS 공연의상 기획 전시회도 9월7일부터 12월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영국 왕실에서 실제로 사용한 주얼리와 복식,애장품 등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산업 소장품의 가치를 방문하여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넘 화려할 것이 특징이다.

BTS의 화려한 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