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진주 수목원의 풍경..
2013년1월5일 진주 수목원을 거닐다.
겨울 날씨 답지 않게 날씨가 참 포근하다.날씨가 좋아서인지 가족간의 나들이 나선 분들이 많다.
진주수목원은 경상남도수목원으로써 서부경남의 중심권인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일원의 580,000㎡면적에
전문수목원, 화목원,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
수목위주로 국내·외 식물 2,700여종을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다.
특히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날로 증가하는 레저인구의 여망에 부응, 특색있는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다양한 테마시설, 가족단위 체험시설과 경관숲, 물순환시설, 대나무숲관찰원 등을
조성하여 개방하고 있으며, 수목원의 고유기능인 식물유전자원의 보전증식, 식물표본수집은
물론 산림박물관, 야생동물관찰원 등과 어우러져 자연학습과 가족단위의 건전한 휴식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홈페이지 발췌)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사철나무의 푸르름이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탐방로를 따라 걷는 나의 발걸음이 가볍다.
봄에 오면 여기저기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겨울도 나름의 멋을 간직하고 있으니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또 다른 수목원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는 재미도 솔솔~~하고..
▼관리동의 건물 벽에는 봄을 기다리는 담장넝쿨이 잠을 자고 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종종 미소를 지으며~~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이길려고 하지도 않고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짜증내지도 슬퍼하지도 비굴하지도 않는 모습으로 기다릴 뿐이다.
봄바람이 불어 오는 날을...
▼겨울 메타세콰이어 길...
앙상한 줄기만 있어도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은 행복으로 넘쳐난다.
기쁨과 즐거움이 있고 행복한 웃음이 피어 나는 곳..
▼연못의 연잎과 줄기는 추위에 얼어버린 연못과 함께하고 있다.
연못이 얼어 큰 거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