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2015년2월09일)
월영교는 안동으로 여행을 간 사람들은 꼭 찾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이며
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이 깃든 다리라고 합니다.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한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숭고하면서 애절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으로 다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안동댐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둘레길과 석빙고,월영대,선성현 객사가 있습니다.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주변을 산책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거닐면.. 뜨거운 정을 듬뿍 느끼기에 아름다운 풍경이고~~
또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월영대,석빙고,선성현 객사도 둘러 보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
미투리는 승혜·망혜·마구·마혜라고도 한다. 재료는 삼·왕골·면사 등을 이용해서 정교하게 만들었다.
미투리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신으로 보통 서민층의 남녀가 신었으며, 섬세한 것은 사대부계층에서 사용했다.
이점으로 미루어보아 신분의 차이에 따라 구조·재료가 달랐음을 추정할 수 있다.
보통 여섯 개의 날에 50~60개의 총을 세워 정교하고 날씬하게 만드는데, 만든 재료나 만듦새 또는 만든 곳에 따라서 왕골신[菅履],
청올치신[葛履], 부들신[香蒲履], 무리바닥, 지총미투리, 절치, 탑골치 등이 있었다.
삼이나 모시 껍질 또는 실, 헝겊, 종이 따위로 가늘게 꼰 노끈을 이용하여 삼은 신을 말한다.
마혜(麻鞋)·망혜(芒鞋)·마구(麻屨)·승혜(繩鞋)·삼신이라고도 불렀다.
(다음 백과사전 발췌)
▼석빙고
보물 제305호. 길이 125㎝, 너비 610㎝, 높이 540㎝. 1737~40년 예안과 현감 이매신이 만든 것으로
낙동강의 얼음을 보관해두던 곳이다. 산기슭에 위치해 있는데 남북으로 긴 모양이며 입구가 옆에 가설되어 있고,
바깥에서 보면 봉토가 완전하여 고분 같다. 빙실은 장방형의 1실로 지면에서 6자 깊이로 파서 바닥에 돌을 깔고
사면의 벽을 반방석으로 쌓고, 천장은 홍예형이며 장방석으로 축조했다.
홍예의 종석에 환기공이 뚫려 있는데 이것은 다른 석빙고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석빙고는 안동댐 건설로 인해 현재의 자리로 이건했다.(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
월영교를 건너가서 우측으로 약간 가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가파른 계단이 나타납니다.
(다리에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약간은 불편할 수 있으니 주의)
▼ 내부 얼음방의 규모는 길이 12.5m, 너비 6.1m, 높이 5.4m이다. 입구는 북쪽에 옆으로 내었고,
강 쪽으로 경사진 바닥은 물이 강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배수로와 배수구가 설치되었다.
빙실 밑바닥은 평평한 장방형 구조이며, 장방형의 막음벽과 홍예(虹霓)를 지탱해 주는 양쪽 벽은 수직으로 올려져 있다.
내부에는 4개의 홍예가 구축되었고, 홍예와 홍예 사이에는 장대석을 걸쳐서 막았으며,
그 사이에 빙실 내부의 기온을 조절하기 위한 환기공(換氣孔)이 3개소에 설치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얼음운반이 쉽도록 강변에 설치하였을 것 같은데 안동댐으로 인하여 수몰될 위험성이 커서
안전한 현재의 위치로 자리를 옮긴 듯 합니다.
▼ 월영대(月映臺)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호(안동시 상곡동)
월영대는 자연 암벽을 다듬어 "월영대"라는 석 자를 새긴 바위이다.원래 이 바위의 바로 위에 금하재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하며
1972년 안동댐 건설로 인해 현 위치로 옮겨왔다.글자를 새기기 위해 다듬은 장방형 면적은 83×47㎝이고,글씨의 크기는 대략
26센티미터라고 한다.글씨는 단아한 해서체로써 선비의 풍류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하며
이 글을 쓴 사람과 새긴 사람은 금하재의 건립과 직접관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단정하기로 어렵다고 한다.
(월영대 안내문)
▼선성현 객사의 모습
객사의 중앙에는 궐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절을 하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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