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
소재지: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포리
2012년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경 대원사 입구의 한 식당에서 산채정식으로
배를 채운 후 대원사의 구경에 나섰다..
대원사 주변 가을풍경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자~~좋은 사람들과 함께..
남자 스님들이 보이지 않아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비구니 스님들이 도량하는 대표적인 사찰이라고 한다.
대원사는 진흥왕 9년(548)연기조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1948년 여순사건으로 진압군에 의해 불타 버렸으나
1955년 주지로 부임한 법일 비구니스님이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어져 내려 온 도량을 사라지게 할 순 없다"며
대원사를 중창하고 비구니 선원을 세웠다 한다.
▼대원사 가는 길 단풍이 한복을 걸친 여인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동양화의 속의 그네 타는 여인처럼 ~옷깃을 날리며~하늘 거리는 모습이 참 좋다..
▼방태산 대원사라고 쓰여진 일주문..
일요일이라 가족끼리 오신분들이 참 많다.아마도 산청,하동,함양,거창 주변의
사람들이지 않나 싶다.
▼대원사 앞으로 흐르는 계곡..참 물이 맑다.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이며 도로는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 가버릴 듯 ..
그래도 즐거울 같다.
▼계곡 옆에 노랗게 물들어 가는 잎에서 계절의 변화를..
거슬리지 말고 ~~~ 따라 가는것도 세상사는 지혜인것 같다.
▼부도전..참 소박한 모습이다..
▼노랗게 물든 단풍 터널이다..
오히려 붉게 물든 것보다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온다.
가을을 담고 있는 여인..마음도 고울 것 같다.
카메라가 없었으면 아마도 유화로 표현했을 듯 싶다..
▼대원사 대웅전..
너무 높지도,화려하지도 않고 넓지도 않은 아담한 대웅전이다.
▼종각 옆으로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어 어수선하기만 하다. 대체로 절은 비구니 스님들의 도량답게 작고
아담한 것 같은데 공사가 마무리되면 옛 대원사의 분위기는 아닐 듯 싶다..
▼대원사 다층석탑
보물 제 1112호
출입금지구역이라 멀리서 담아 보았다.
▼팔짱을 끼고 거니는 두분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세월이 가면서 살아온 만큼 정을 담은 모습이다. 이젠 서로를 기대며 살아야 할 듯..
혼자가 아닌 둘이 더욱 좋지 않던가?
▼가을 빛을 담아서 마음에 두고 ...오랫동안 보고 싶다.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으랴..시간이 흐르면 변화하는 것을..
그래도 담아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미련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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