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 금호지
2013년3월23일 오후...우연히 지나가다가 뚝에 사람들이 많아서 들러본 곳..
행운이다..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다니..
진주시는 금산면 일원 신시가지에 거주하는 주민생활 편의증진과 야외체육활동 기반시설
확충을 위하여 금호지 수변 생활 공원 조성사업을 하였다고 한다.
총 9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사에서 시는 금호지를 순환하는 2.9km구간의 산책로 중 보.차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은
금호지 삼거리∼사동마을 구간의 도로변과 용심마을 앞∼금산·문산 간 연결 2차선 도로 구간 등에
데크 산책로를 설치하여 금호지 전 구간 보행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조치하였으며 또한, 금호지 주차장 부근에 매점을 1개소 신축하고
금호지 호수 내에 고사분수를 설치하여 볼거리 제공과 함께 수질개선에도 기여하였으며,
체육장 주변과 금호지 제방아래 숲속에는 야외 헬스장을 만들고, 금호지 순환산책로
전 구간에 공원 등을 설치하여 야간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벚꽃이 만개할때면 정말로 아름다운 산책로를 제공할 것 같다..행복한 꿈을 꾸면서..
▼금호제방에 진달래와 소나무..그리고 여인의 옷깃처럼..수양버들처럼 늘어진 줄기에 핀 수양벚꽃과
노랗게 저수지를 물들이고 있는 개나리 꽃..
▼애완견도 나와서 산책하고...,와 그런데 석궁같이 생긴 작살을 가지고 고기를 ~~~
같이 사는 사람과 산책도 하고 배스도 잡고 붕어도 잡고..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금호지를 둘러볼 수 있다.
금호제방 부분으로 오래된 소나무와 수양버늘처럼 축 늘어진 벚나무 가지에는 봄의 이슬을 머금고 있다가
성질 급한 녀석들은 꽃망울을 터트려 지나가는 사람을 멈추게 하는 ...벚꽃, 일주일 정도 있으면
정말로 멋지겠다는 생각..그런데 어쩔 것인가 또 올수도 없고..
느끼고 빠져들어 순간순간 행복의 미소를 지어보자..
▼중간중간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어..잠시 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겨보는 것도 좋을 듯..
▼빛과 바람따라 흐르는 물결은 벚꽃을 품에 안고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가슴에 껴안고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우리들은,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이지 않나 싶다.
늘어진 수양 벚꽃..끝자락이 물결에 스며든다.
물결위에 그려 놓은 벚꽃...
▼햇살의 양분을 받아서 움크렸던 싹들이 하나 둘씩 기지개를 펴고 올라오면서 봄의 소식을 알리고 있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오길 기대해 본다.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즐겁고 행복하다.
비록 작은 시간이지만 그것이 수많은 끈을 만들어 두 사람을 묶어서
환경이 서로 다른 사람을 한 공간에 머물게 한다.비록 처음은 조금 서툴지만 그래도 하나 둘 꼬인
실타래를 풀어 가면서 둘만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간다.
▼개나리 꽃은 노오랑 빛깔의 고운 자태를 물결위에 그려 놓을려고 한다.
꽃은 생명이며 희망이다.
▼낚시를 하는 아버지와 아들
말은 없어도 목적은 하나...고기를 잡는 것.고기 잡는 법을 가르키는 아버지는
아들에게 지혜와 인내를 .아들은 먼 훗날 아버지와 했던 추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
▼봄을 느끼며 걷는 사람들..이곳에 길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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