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과 해운대(2013년7월29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다 오른편으로 눈길을 돌리면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 조선비치호텔이 있고 그 뒤편에 아담하게 동백섬이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섬이었던 이곳은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아직도 동백섬이라고 부르고 있어
옛날 지형을 연상시켜 주고 있다.일찍이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많은 시인 묵객들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이곳의 절경을 찾아노닐고 그 감흥을 읊어 후세에 전하고 있다.
동백섬을 둘러 산책로가 조성되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최치원의 해운대 각자, 동상, 시비를 비롯해서
황옥공주 전설의 주인공 인어상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과거와 현재에 걸친 인적이 곳곳에 베여있다.
또한 동백섬에서 보는 부산의 근원경은 인상적인데 건너편 미포쪽 해안끝선과 달맞이 언덕,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광안대교, 부산바다의 상징 오륙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음에서 발췌)
▼동백섬 입구의 공용주차장에 주차 후 동백섬 입구...
주차비는 10분에 300원이라고 한다.그래도 주차할 곳이 없으니 주차하고 가는 것이 훨 편한 듯 싶다
▼동백섬 입구의 조선웨스틴 호텔..
관계자외는 모든 차량들이 여기까지만 진입이 가능하다.
▼동백섬 입구에 있는 부산 대표적인 마천루.
▼동백섬 누리마루APEC 하우스 부분
▼동백섬에 바라 본 해운대 동쪽의 모습
고층 아파트와 저층 아파트의 비교되는 모습에 웬지 씁쓸한 기분은~~~?
한국이 아닌 홍콩을 거닐고 있는 기분이다.어짤꼬~~~!
▼해운대의 뒷편의 모습...
현재의 해운대 뒤로 원래의 모습을 약 100미터 정도만 보존했어도 오늘의 해운대 해수욕장은
옛 해운대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오래도록 아름다운 자연공간을 물려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의 순간이다.
▼동백섬과 해운대 갈맷길.참으로 걷고 싶은 길이다.
푸른 바다의 하얗게 부서는 파도..그리고 갯바위들...그리고 푸른 숲..
▼동백섬의 갈맷길에 이런 출렁다리도 있다.약 10미터 정도....
젊은 청년의 외국인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오지 못하고 출렁거림이 없을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고고 해도 꼼짝도 하지 않는다..일부려 출렁다리의 흔들림을 즐기고 있나~~?
▼황옥공주의 전설이 담긴 인어상..
보름달이 뜨면 인어 황옥공주는 자기가 있었던 나라를 몹시 그리워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온통 파란..빨강..하얀 파라솔만 가득한 해운대의 풍경이다.
피서객들은 파라솔 아래 숨어 버리고..
▼동백섬쪽의 해운대 풍경이다.완전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해수욕장..
파도가 아주 천천히 흘려가면서 부서질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파도가 거칠면서
모래를 오히려 바다쪽으로 쓸고 가고 있다..파도 타기는 좋을 듯..하지만 아주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천천히 거품처럼 파도가 부서지면서 소멸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혹 만약의 해안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두눈을 크게 뜨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이들도 있으니...우리는 이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
▼외국인들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
▼동백섬과 해운대 부분의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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