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을 가진 샹그릴라..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이라는 소설속에서 등장하는 샹그릴라.
하지만 해와 달 그리고 유토피아. 각종 행복한 것들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채우고 비우는 것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생각의 차이라고 할까요?
샹그릴라의 참 모습은 어떨지 몰라도 그 곳에 거대하게 세워진 라마교 3대 사찰중의 하나인 샹그릴라 송찬림사..
달라이라마 5세가 세웠다는 운남성에서 가장 큰 300년의 역사를 가진 티베트 사원..
티베트 전승불교의 특색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사원.제2의 포탈라궁이라고 한다.
옛것은 사라져 가며 지금도 뒷편에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중인 그 곳.
가치관이 다른 자들의 자금이 들어와 차지하고 그들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고 변해가는 그 곳.
양지와 음지가 공존하는 그 곳. 주변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잠깐 라마교는 달라이 라마와 판첸 라마에 두 지도자가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살아 있는 동격의 신이며 현 판첸 라마는 기존의 5살 판첸 라마를 납치 후
티벳 출신인 공산당원의 자녀를 중국 정부에서 지정하였다 하며 기존의 판첸라마는 세계 최연소
정치범으로 중국 어딘가에 수용되어 있다고 티벳인들은 믿고 있다고 합니다.
티벳인들은 현 판첸 라마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오직 인도에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만
자신들의 신으로 믿고 있으며
달라이 라마는 관음보살의 화신이고 판첸라마는 아미타불의 화신이라고 합니다.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후대 달라이 라마는 없을 것이라고 하였으며
중국정부의 철저한 통제 속에서 티벳인들의 행동까지도 감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 ,판첸 라마 사진을 가지고 다니다 적발되면 정치범으로 구속된다고 하니
티벳인들의 정신적인 고통을 조금은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세월 앞에 무너져 버린 스님들이 거주한 옛 집터..이젠 형틀만 남아 있으며
흙 벽두께가 어림잡아서 50센티미터 정도 되어 보입니다.
아마도 추운 지방이라 벽을 두껍게 하지 않았나 생각~~~
▼이것은 칭커라고 불리는 건조대로 수수를 말리는 도구라고 하며
온 들녁의 논과 밭에 칭커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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