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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첫 운남여행-납파해(나파하이)

쉬엄쉬엄 여행 스캐치

by 춤추는 파랑새 2014. 3. 1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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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2월21일

샹그릴라 송찬림사를 관람 후 더친 방향 시 외곽에 있는  "수림 뒤의 호수"라는 뜻을 가진

납파해를 잠시 둘러 보았다..

중국에서는 넓은 호수에 海(바다 해)자를 붙인다고 한다.하지만 넓은 호수를 상상하고 간 납파해는 상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 한다.약간의 분지를 이룬 초원이라고 할까? 이곳은 우기에는

물이 납파해에 전체적으로 4~5m 차면서 호수를 연상케 한다고 한다.

해발 3,266m 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3,125km의 광활한 평지로  봄에는 풀들이 피어나면 넓은 초원으로

여름에 물이 차면 호수로 가을엔 수많은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 겨울을 보내다 봄이 오면 떠난다고 한다.

또한 관광객이 원하면 장족(티벳족)들이 말을 끌고 산책을 시켜주고 돈을 받는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마른 잔디의 넓은 초원으로 보일 뿐이다.말이 뛰어 다니고 돼지들과 야크가 넓은

납파해에서 여유롭게 놀고 있는 모습을 이곳이 아니면 보기가 힘들 듯 하다.

 

▼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이 야크떼와 말들이 참 평화로워 보이는 이 곳..

봄이 되면 푸른 초원에 양과 말,그리고 야크 떼의 풀 뜯는 모습을 연상하니

 더욱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는 납파해..

 

 

 

 

 

 

▼  앞에 보이는 설산..해발 5천은 넘을 듯..

 

 

 

 

 

 

 

 

 

 

 

▼  돈 많은 한족들이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납파해 주변에 집을 짓고 있다.

우기철 아름다운 호수를 보기 위함인가? 봄에 푸른 초원을 보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함인지?

 

 

 

 

 

 

 

 

 

 

 

 

 

 

 

 

 

 

 

 

 

 

 

 

 

 

 

 

 

 

 

▼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야크..

 

 

 

 

 

 

 

 

 

▼  납파해 관광 중 우연히 티벳(장족)족들의 장례행사를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주 오랫동안 장수 하시다가 돌아가신 분이라(우리 같으면 호상) 아주 간단히

화려하지 않게 장례를 치룬다고 한다.우리와는 좀 반대인 것 같다.

이들은 오히려 젊은 사람이 죽으면 아름다운 세상을 얼마 살지 못했다고 화려하게 장례를

치룬다고 한다.또한 여자들은 장례식에 참여할 수가 없으며

시신을 운반하는 관도 우리와 달리 거의 정사각형이다.

왜냐하면 태어날 당시 아이가 엄마 뱃속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운반을 한다고 한다.또한 일정한 장소로 시신을  운반 후  잘라서 수장을 한다고 한다.

 

 

 

 

 

 

 

 

 

 

 

▼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이들 뒤로는 많은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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