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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사의 주변 암자에는 고요함이 가득~~~

쉬엄쉬엄 여행 스캐치

by 춤추는 파랑새 2012. 6. 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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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6월06일 오후

 

 

봉서암과 성기암

 

 

 

 

 

 

 

곡성 태안사  가는 길에 가까운 봉서암과 성기암을 먼저 둘러 보기로 하였다.

그곳의 암자는 어떤 모습으로 있으며 어떠한 분들이 계실까 하고...

불교 신자도 아닌데 절과 주변이 좋다..그 중에서도 절 가는길은 정말 아름답지 않는가?

절 주변의 계곡의 물소리,바위에 낀 이끼,

오랜세월을 간직해온 보물들,그리고 울창한 나무들,

이름모를 꽃들,새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절에서만 느껴지는 고요함,

편안한 건축물,아름다운 담들이 그리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리고 접근하기에 좋은 장소를 마다하고 어려운 바위 틈새의 좁은 부지위에 세워 놓고 기도의 장소로

선택을 했을까? 아마도 세상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기도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세월이 흘려 이제는 속세와 함께하고 있으니..

사람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 법..

속세와 인연을 끊고 수양을 하는 것도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니던가?

 

암자 가는 길은 태안사 새로운 길을 선택하여 갈 수도 있으나

능파각을 지나서 조용한  옛길을 선택하였다..

 

능파각: 전남 유형문화재 제82호

 

 

 

 

 

 

능파각을 지나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봉서암과 성기암 갈림길이

나오는데 먼자 봉서암을 둘러 보기로 하였다.

갈림길에서 약 50미터 정도

봉서암 입구의 올라가는 계단

 

 

 

 

 

 

극락보전이 보인다..하지만 뜰이나 이곳 저곳을 살펴 보아도 스님들이

기거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잡초가 무성한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봉서암을 나와서 성기암으로 향했다.

성기암 명칭이 좀 뭐시기 하다..인테넷 검색을 하니

19세이상 검색단어로 성인인증이 필요한 단어..ㅎㅎ

갈림길 안내문에 성기암 150미터라고 되어 있기에 금방 도착할 줄 알았는데..

흐미..한참을 갔는데도 보이지 않는다. 올라가고 있는 중에 여스님 두분을 만나서

"아직 멀었습니까" 하고 물어보니 "여기까지 와서 뭘 그라십니까.쪼매 가면 됩니다"

한다. 아마도 게으른 자들을 위하여 1.5km를 150m로 기록했지 않았나 싶다.

스님들은 하산중인가? 아니면 주무실 곳으로 돌아 가는 것인가?

좀 일찍 올라 왔으면 성기암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남는다.

 

 

 

 

 

 

올라가는 길은 참 평화로워 보인다..오염되지 않는?

 

 

 

 

 

 

드디어 보인다..

아!  근디 입구에 대나무를 걸쳐 놓았다...사람이 없다는 표시인가 보다..

여스님들 하산하는 것을 보았으니...

 

 

 

 

 

 

 

 

 

 

 

 

 

 

 

 

 

 

 

 

 

 

 

 

수 많은 사람들이 불공을 들이고 간 흔적이..

 

 

 

 

 

 

 

 

 

 

 

 

큰 바위 아래  비에 맞지 않게 숨겨 놓은 장작

 

 

 

 

 

 

 

 

 

 

 

 

절벽위에 자생하고 있는 생명력 강한 고사리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식물..

바위 틈새엔 먼지되어 날아온 흙을 벗삼아

동고동락하는 이끼와 벌레들..모두 살아가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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