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11일~5월14일까지 계획된 강원도 여행지의 첫날(5월11일)
순천에서 08시경 출발하여 울진 후포항에 13시경 도착
후포항 주변 식당에서 우럭탕으로 가볍게 식사를 한 후 잠시 쉬었다가 후포항 등기산 및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걷다.
해변이라서 그런지 약간을 썰렁한 느낌도 들고 등기산 가파른 곳을 오를때면 덥기도 하다.
요즈음 어디를 가던지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그 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각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설치하면서 지역별 특징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누군가 그랬던가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좋다고...
첫날:후포항 등기산 스카이 워크~성류굴~해변을 따라 죽변항 해안스카이레일~
울진군 덕구리조트 온천 호텔
▼ 후포항 스카이 워크
▼ 후포항은 1970년대부터 포항제철의 출하와 포항항의 대체항으로써 역활을 수행하기 위하여 개발되어
물양정 및 방파 제 축조를하여 현재는 주변에 수산물을 취급할 수 있는 공판장,
다양한 수산물을 취급하는 맛집들이 성업중이며 울릉도 .독도까지 여객선을 운행계획이라고 한다.
▼ 후포항에서 부터 강원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푸른 바다와 동해안의 멋진 풍경들을 보여준다.
▼ 등기산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등기산 아래에 있는 조그마한 어촌 풍경..아슬하기만 하다.
많은 비로 등기산 토사가 흘러내리면 언덕아래 있는 집들은 참 위험하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든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면 관리를 잘 했으면 한다.
▼ 후포항에 설치된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산 141-1에 설치되어 있으며
20미터의 높이에 135미터의 길이로 조성되오 있고 그중 57미터는 강화유리 바닥구간으로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착하게도 없으며 개방시간은 0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 스카이워크와 연결된 등기산의 정자..동해안 풍경이 시원하게 눈안에 들어온다.
▼ 등기산과 스카이워크를 연결하는 출렁다리의 모습
▼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 다음 여행지인 성류굴로 가던 중 우연히 들러 본 절..
엄청난 크기의 불상이 여러형태로 설치되어 있다. 참 평온하고 자비한 모습이다.
▼ 70년대에서 90년대 까지 각 고등학교 수학여행지나 부모님 세대 단체여행지로 인기가 많았던 이 곳.
지금은 주차장에 겨우 10여대가 주차장을 채우고 있다.주말이면 좀 달라질 수 있으려나.
▼성류굴에서 동해안을 따라서 달리다 보면 울진군 죽변면 죽변 중앙로 235-10에 설치되어 있는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운행시간은 하절기(4월~10월)은 09:30~18:30분까지이며
동절기(11월~3월)은 09:30~17:30분 까지 운행된다고 한다.
정기휴무일은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과 설,추석당일이다. 인터넷 예매는 중단된 상태이고 선착순이다.
왕복 40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그 동안 동해안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 해안스카이 레일 탑승장
▼죽변항의 하트해변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5시가 넘어서 탑승하여 약 10분 정도 운행 도중 내가 탑승한 전동차 멈춤사고 발생..이럴수가 있는가.
비상호출 무전기로 상황을 알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기도 길었다.
뭐 무섭지는 않지만 시간이 멈추어 버린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약 1시간을 기다린 끝에 스카이레일 폭이 좁은 점검대를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직원들 각 전동차를 점검하기 시작.
모든 전동차가 연동이 되어 있어서 한대 한대 오류를 해제하여 처음으로 리셋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원인이 무엇인가 물었더니 내 차량의 전면에 설치된 모니터 센서의 오류라고 한다.
모든 조치를 한 후 드디어 내 전동차를 다음 역까지 뒤에 따라오던 전동차로 밀면서 견인..
직원들 차량으로 처음 탑승했던 탑승역으로 안내하고 운임은 100% 환불해 준다고 하면서 발매하는 직원만
죄송하다고 한다.책임있는 자가 나와서 이러저러한 원인으로 고장을 일으켜 여행하는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관리 부실로 인한 책임있는 사과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책임자의 한마디의 사과도 없다.
출장중이라고 핑계만 둘러댄다.우리 부부포함 2가족이 결국 피해자가 되었다.
앞으로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전동차 운행 중 오류로 인한 멈춤사고 시 책임있는 자가 나와서 정중하게 사과하기 바란다.
설비는 고장이 날 수 있다. 하지만 후속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고객이 느끼는 감정은 달라질 것이다.
▼ 덕구 리조트 온천 호텔에서 오랜 시간 운전으로 지친 여행의 피로를 풀다.
거듭나고 있는 해남의 4est 수목원 (0) | 2022.07.04 |
---|---|
함양의 하미앙 와인밸리 (0) | 2022.06.30 |
6월중순 선암사의 초여름 풍경 (0) | 2022.06.12 |
녹색으로 물든 함양 상림숲의 이끼정원 (0) | 2022.06.02 |
아름다운 절 산청 수선사 (0) | 202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