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2월22일(토요일)
운남성 7박8일 중 마지막 여행일인 7일째(8일째는 귀국),09시경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한 인상여강 공연을 관람 후 케이블카를 타고 운삼평에서 히말라야 산맥의
처녀봉인 옥룡설산을 구경할 수 있었다.
운삼평에서 바라보는 옥룡설산은 달려가면 곧장 정상에 닿을 듯한 거리...
하지만 옥룡설산의 정상을 누가 탐할 수 있겠는가?
나시족의 성산으로 동파문화의 기원과 수많은 신화와 관련이 있는 옥룡설산..
옥룡설산 풍경구 안의 한곳인 운삼평은 해발 3,200m의 고산초원이며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눈(雪)으로 잔디를 덮고 있는 넓은 초원을 만나 볼 수가 있다.
운삼평을 거닐면서 옥룡설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삼나무 우거진 원시림을 거닐면서
어릴 적 어머니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이 들었던 것처럼 참으로 포근하다.
▼ 옥룡설산 눈(雪)이 녹아서 형성된 옥빛의 호수
▼ 옥룡설산 운삼평으로 이동 중에 ~~
태양열 전지판을 사용하는 가로등,알수 없는 건물...무슨 건물인지는 몰라도 설산의 멋진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은 나만의 느낌일까?
▼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 운삼평으로 걸어 가는 길..
오랜 세월을 버티고 있는 삼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다.가는 길이 평안하다.
▼ No smoking:되돌아가 감.....이걸 어떻게 해야 ?
ㅎ ㅎ 웃어야 할 것인지? 울어야 할 것인지?
관광객이 붐비는 곳에 이런 검증없는 번역이..누가 좀 해결해 주시길~~
▼ 설산 아래의 평지..
▼ 소원지를 걸어 놓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의 마음은 국적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옥룡설산 기슭에서 중턱쪽으로 케이블카를 통해 올라가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푸른 오아이스가 나타난다.
금수곡이라고도 불리는 운삼평은 푸른하늘과 만년설, 원시림과 어울려 환상적이고도
이국적인 풍취를 보여준다.
푸른 초원이 펼쳐지는 여름에 오면 정말 멋질 것 같다.하얗게 눈이 쌓인
옥룡설산의 모습과 설산 아래 펼쳐지는 초원..
그리고 초원을 달리는 말.풀을 뜯는 염소..야크..이름모를 들꽃...
상상만 해도 즐겁고 행복하다.
▼ 회색 빛의 설산
▼ 람월곡의 풍경
백수대 아래 옥색으로 빛나는 옥액호,경담호,람월호,청도호가 있으며
전동차를 이용하여 주변의 모습을 관람할 수가 있다.
걸어서 한바퀴 둘러 볼려면 족히 2시간은 걸릴 것 같다.
▼ 람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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