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2일(수요일)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8시에 로비에서 집결 출발하기로 되어 있어 6시30분 기상 샤워 후 식사.호텔에서 먹는 쌀국수는 팅팅 불어서 바로바로 해주는 길거리 음식과 비교 맛이 없다.나머지 음식들은 대체로 괜찮다.식사 후 달랏에서 2일째 여행시작 .우기로 인한 스콜성 폭우가 오후1시부터3시 사이에 반가운 손님도 아닌데 꼭 찾아온다.
그래서 일정도 여행사의 일정과 다르게 가이드가 융통성있게 탄력적으로 조정을 하여 큰 무리없이 소화를 하였다.
3일째 일정:
랑비앙짚차투어→바오다이황제별장→플라워가든→쓰언쓰엉호수전동차투어→점심(현지식)→쇼핑(커피 및 노니 판매점) →전신마사지(90분,매너팁 5달러)→달랏역(기차탑승)→무제한 삼겹살(한국식당)→라달랏호텔 투숙
달랏은 나트랑과 달리 에어콘 없어도 호텔방은 정말 시원하며 쾌적함을 제공하나 방음은 별로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발코니에서 본 호텔 주변 풍경..빈 공간은 온통 하우스로 가득 차 있다.
라달랏 호텔은 트윈침대로 구성되어 있으며(밀어서 합칠수 있음) 나트랑 호라이즌 호텔보다 훨씬 넓고 샤워실,화장실도 분리가 잘 되어 있다.그리고 물은 나트랑에 비해 수질이 좋으나 여행시 딸이 구입해 준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샤워헤드를 사용했더니 필터가 황토색으로 변한다.가져가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랑비앙 도착
산 아래 휴게소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 후 짚차에 탑승하여 랑비앙 정상까지 이동...이동시간은 약15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이동 중 산 중간중간에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랑비앙 정상에 올라보니 달랏이 한 눈에 들어온다.여기도 남녀의 사랑이 얼킨 슬픈 사연이 있다고 한다.
행복한 베트남 가족..
폼나게 백마타는 여인..하얀 드레스와 백마가 잘 어우러진 모습..그래서 한 컷 ..
랑비앙에서 단체사진...가이드님이 기어코 찍어야 한다고 한다.ㅎㅎ
랑비앙 정상에서 바라 본 달랏 풍경
대기중인 짚차
베트남의 마지막 바오다이 황제 별장
대부분 국가 마지막 황제는 비운의 황제였으나 바오다이 황제는 지배국인 프랑스로 가서 숨겨놓은 돈으로 잘 먹고 잘 살았다고 한다.
플라워 가든
우리나라 정원의 모습이다. 꽃과 분재가 어우러진 가든..산책하기에 좋은 장소..크게 감동이 와 닿지 않다.그래도 잠시 정원속에서 쉬어감이 여행의 피로를 풀어준다.
쓰언쓰엉호수 전동차 투어
마차투어는 도로 사정상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 수가 없어서 저희들은 전동차를 선택해서 투어를 하였다.우아하고 멋지게 40%정도만 돌려면 마차 투어도 괜찮다..말똥 냄새가 좀 나긴 하겠지만...지나가는 마차투어 모습.
솔직히 여기는 한국의 저수지가 있는 공원이나 다름이 없으나 호수 주변으로 과거 낚시한 용품,시설물등이 몇 곳에 있어 약간 민속촌에서 본 듯한 느낌..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오후에 비가 엄청 쏟아져 호수가 황토물로 가득...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베트남 연인들..
2층 버스에서 젊은이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
점심식사 차 식당으로 이동 중인 일행
(베트남 현지식)
쇼핑3회 중 첫코스 커피,노니 판매점
Weasel커피와 Arabica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커피의 무게감과 진한 향은 Weasel커피가 달콤하면서 약간의 쓴맛과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낸다.
이런 위즐커피와 아라비카가 섞인 커피10봉지에 100달러...물에 본인들의 기호에 따라서 타 마시면 된다.커피에 물을 타는 것보다 마실 만큼의 물에 커피를 2~3스푼 타서 먹으면 연한 아메리카노 맛이 난다.한봉지에 약 30회 정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달랏 기차역
곡성기차역이나 하동기차마을 처럼 약20여분간 탑승체험을 할 수 있다.기차타고 가면서 보면 좌.우측으로 설치된 하우스에 노랑 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기차역에서 가이드님이 사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맛이 입안을 시원하게 해주며 달콤한 맛과 향기가 온 몸에 스며든다.
오늘은 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쓰언쓰엉 호수 둘레길도 걸어본다.
어제 식사했던 한국식당에서 무제한 삼겹살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라달랏호텔에 투숙..
망고 과일을 먹으면서 하루를 정리한다.
베트남 나트랑,달랏 패키지 여행 3박5일 후기(3)에서 마지막 여행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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