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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성 쿤밍 석림에서 만난 소수민족들..

쉬엄쉬엄 여행 스캐치

by 춤추는 파랑새 2014. 3. 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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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의 석림을 이곳 저곳을 관람하다 보면 중간중간에 공연을 하는 소수민족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샤니족으로 석림지역에 700명 정도 거주하고 있고 원래는

운남성의 최대 소수민족인 이족의 한줄기라고 한다.

석림지역에서 농사와 목축을 하고 살았으나 석림이 개발된 후 부터는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기념품을

팔거나 가이드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샤니족 마을은 생활 양식의 많은 부분이 한족화되어 붉은 토답,대문 앞의 붉은 부적,길게 엮어

말려 둔 옥수수 등은 중국의 전형적인 시골 풍경에 가깝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풍습은 우리와 닮은데가 많으며 꿩 깃털을 꽂은 전통 모자는

고구려 무사의 그것과 너무 비슷하다.

(참고로 이 사진은 이번 여행에 함께 한 서울의 멋진 동생이 제공한 사진)

 

 

 

 

 

 

음력 6월에는 쿤밍 부근의 이족들이 석림에 몰려 들어 소싸움, 장대 타기 등 대규모 축제를 벌이는데

특히 밤의 햇불 축제는 장관이라고 한다.기회가 되면 천천히 구경하고 싶은 곳..쿤밍

이 축제 때는 사니족 처녀 총각들에게 사랑을 구할 절호의 기회다.

처녀 총각들은 풀피를 불어 서로를 유혹하는데,남자가 처녀의 손등을 은근히 만지면

사랑한다는 표시이며 처녀가 허럭을 하면 남자는 3년 동안 처녀의 집에서 막일을 해주고

나서야 결혼을 허럭 받을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 일단 결혼을 하고 나면

사니족 여인들은 정성을 다하여 남편을 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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