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2월18일 저녁
대리에서 출발하여 여강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경 호텔에 짐을 풀고
곧 바로 저녁식사를 하려 출발.
저녁식사는 호텔이 아닌 현지 식당에서 하는데 호텔에서 약 5분거리라고 하여..
금방 갈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다.
도로 공사를 하면서 차선 하나 남김없이 양쪽을 뚝 잘라서 공사를 하는 그들의 공사방식 때문에
빙글빙글 돌아서 돌아서 20분은 넘게 걸려 고성 가까운 현지 식당에서 도착하여 식사를 하였다.
참 대단한 그들. 공사가 우선인 그들..시민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인도만 조금 남겨 놓은 그들.
수레나 장애인이 탄 휠체어는 어떻게 다니라고~~~아직도 그들의 의식은 아래쪽이다.
어쩧든 우여곡절 끝에 한참을 걸어서 식당에 도착하여 식사를 한 후 고성의 야경감상에 나섰다.
안내한 정대장께서 야경감상하는 포인트를 알려주고 조심할 것.물건을 살때 D.C하는 방법.
그리고 몇시까지 대형물레방아 앞으로 나오셔서..
모여서 함께 오시던지 아니면 호텔로 개인별로 오시길 바라면서~~~
아무래도 나이가 들었으니 조용한 골목을 둘러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도 해준다.
정말 많은 사람들 땜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 촬영하기엔 욕 바가지로 얻어 먹을 듯 싶어
최대한 떨리지 않게 손각대를 사용하여 촬영하였으나 한잔해서 그런지..사진이 영 아니다.
수로(水路) 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라이브카페나 디스코클럽 주변은 젊은이들의 피가 끓고 넘쳐서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모습과 무대에서 라이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우리는 소란스러워서 거닐수가 없다.조용한 곳을 찾아서 야경감상에 나서는 수밖에..
역시 나이들이 들었는가 보다.일행이 50 중반이 넘었으니...
차라리 조용한 라이브 카페에서 맥주한잔 기울이면서 고성의 야경을 감상함이 훨 어울릴 듯 해서
전망대 부분으로 올라가 분위기 잡고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오늘을 마무리 하였다.
▼ 대형 물레방아(大水車)가 있는 고성의 입구..
▼마이클 잭슨 로봇 춤을 추는 남자..
▼머리카락으로 매듭을 하고 있는 여인...
▼수제 냐염 스카프를 짜고 있는 여인...괜시리 폼만 잡고 있는지..
수제 스카프는 조금은 비싸다고 한다.우리들의 여인들이 사용하는 스카프 가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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