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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여행지 대청호의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쉬엄쉬엄 여행 스캐치

by 춤추는 파랑새 2023. 10.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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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대청호의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학습원
방문일:2023년10월24일 오후 1시경
위치: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48
주차장 정보:충분하다
이곳 수생식물학습원은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옥천의 숨은 명소이며 유럽의 고성을 연상시키는 절벽위의 아름다운 저택과 잘 가꾸어진 정원이 호수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는 길이 조금은 좁은편이니 주의 운전해야 한다.대형버스가 천천히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폭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차장에 주차 후  계단을 올라가면 예약자 성명을 확인 후 사전예약자에 한해서 입장권을 발급하여 주면 '좁은 문'를  통해 입장하면 된다.(필수:방문하고자는 여행객은 꼭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일자를 확인 후 예약하신 후 방문하시길 바람)
대청호 주변 숲들이 곱게 옷을 갈아입는 11월초순부터~11월10일까지가 방문의 최적기인 듯 싶다.




'좁은 문'으로 입장 후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관람하면 된다.좁은 문 통과시 키가 크신 분들은 머리조심..'좁은 문'은 자연 앞에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입장권 뒷면에 아래처럼 천상의 정원 둘레길 안내도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서 산책하기에 좋다.가다가 지치면 군데군데 설치된 그네에 앉아 흔들어 가면서 멍때리는 것도 힐링이 될 것 같은 멋진 곳이다.




사실 이곳은 20년 전까지만 해도 포도밭이었다 한다.아무도 찾은 이 없던 호숫가 야산의 포도밭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일군 이는 청주에서 목회를 하던 주서택 원장이라고 한다.




경관농업에 관심이 많았던 주서택원장은 뜻이 맞는 다섯가구와 함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호숫가 야산을 구입하여 지형을 이용하여 수천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고 집을 지었다 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경사진 계단 및 언덕을 오르고 내려가야 하니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어르신 분들은 관람을 자제 하였으면 한다.




바위솔




2008년 충북 교육청이 이곳을 과학체험학습장으로 지정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고 일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한다.
바위틈새를 흐르는 작은 폭포도 있다.




언덕위에 넓은 잔디광장도 있다.




대청호의 멋진 풍경




대청호와 핑크뮬리
이곳에서 대청호를 배경으로 인증샷
날리느라 난리가 아니더군요.남녀노소 구분이 없는 것 같다.미끄러움에 주의 하시길..












대청호를 끼고 도는 좁은 길로 이어져 있다.
"여기서는 거북이처럼 걸으세요","천천히 더 천천히","바람보다 앞서가지 마세요","침묵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꽃과 나무들의 소곤거림을"대청호 물결의 살랑거림과 함께 다가 온다.








바위 틈새에서 자라고 있는 백년초
요즈음 보기가 쉽지 않는 백년초 열매가 이곳 땅을 파다가 드러난 '흑색 황길리층 변성 퇴적암'사이에서 곱게 자라나고 있다.




120년 되었다는 소나무..
검은 암석을 뚫고 나온 암송이 눈길을 끈다.













카페 야외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깊어가는 가을 일상의 짐을 덜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Room이 있는것으로 보아 과거 레스토랑으로 사용했던 공간인데 현재 카페로 운영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복도






통밀로 만든 빵






영화에나 나올만한 건물
이곳에는 총5채의 서양식 건물이 있으며 그 중 3채는 이곳을 일군 다섯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세간의 평과 달리 유럽의 고성처럼 보이게 지은 것이 아니라 중세의 수도원같은 장소가 되길 원했으나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규제가 심해서 원했던 대로 하지 못했다 한다. 검은 벽돌을 택한 것은 건물이 튀지 않고 주변 자연과 최대한 잘 어우러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천상화




수생식물원 전망대 부분에서 바라보는 대청호..깊어가는 11월5일 정도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대청호 주변이 붉게 물들면서 보는이로 하여금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카페 벽면의 담장덩쿨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학습원 내에서 유일하게 종교적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 2개가 있으니 4명은 예배가 가능할 것 같다.







호수를 품는 숲속길과 여름이면 수국의 아름다움을 볼 수가 있는 길이라고 한다.하지만 튼튼한 다리를 기본으로 해야 될 것이다.




산골의 그네
타는 이는 아무도 없다.







점심시간이 되어 수생식물원 주변 식당을 검색하여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비꽂 도토리"를 추천해 주어서 방문했다.우리 부부는 뜨거운 국수와 도토리 육개장 ..그리고 추가 메뉴로 만두 1접시를 주문하여 먹었다.
전라도 음식 맛을 봐온 저로써는 비꽃 도토리 육개장은 껄죽하여 아닌 것 같다.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눠질 뿐..그리고 도토리 국수는  뜨거운 국수보다는 비빔국수가 훨 맛난 것 같다.수생식물원 약 6km지점에 식당이 4곳 정도 있으니 점심이 애매하다 싶으면 미리 먹고 관람하거나 아니면 수생식물원 관람하는데 음료마시고 사진찍고 하는 시간 1시간3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으니 관람 후 식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항상 음식의 맛은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일 때가 있다.




비꽃 도토리 식당의 내부 모습




가격은 비싸지 않고 참으로 착한 가격이다.




도토리 육개장.닭고기와 도토리를 갈아 조리해서 그런지 어죽같아 개인적으로 별로다.밥은 좀 적고 나에겐 육개장 양이 너무 많다.순간의 선택이 점심을 맛있게 하지 못했다.나의 선택인 것을 누굴 탓할것인가?




추가로 주문한 도토리 만두.건강에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따뜻한 도토리 국수





부소담악(부소무늬 앞에 있는 호수 위에 떠 있는 산)
멀리 도로변 카페에서 관망해야 제대로 풍경을 볼 수가 있을 것 같다.막상 부소담악에 가면 둘레길을 걸으면서 반대편을 관망할 수 밖에 없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는 유성호텔.. 500여대 차량이 주차할 정도의 넉넉한 주차공간..방과 욕실은 리모델링하여 깨끗하다.단지 방음이 좀 안되어 옆 방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나
수면에 방해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조식도 음식이 다양하여 맛있고 품위가 있다.






유성온천 외관 야경




유성호텔 주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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