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5월11일(토요일) 힐링의 공간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을 방문하였다.
순천에서 약 1시간 30분(140km). 9시50분쯤 도착이라서 그런지 아직 주차장이 여유가 있다.
공조팝이 만발한 5월4일경이었으면 하얀색 옷을 입고 바람에 춤을 추는 공조팝을
관람할 수 있어겠지만 지금은 바람결에 떠나고 게으름을 피운 꽃잎만 남아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고속도로 건설 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1974년에 조성되었다 한다.현재는 10만평의 부지에 24개의 주제원 안에 약 3,80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북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곳은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비영리 수목원으로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행사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 입구..
주차비 무료.입장료 무료.
4계절 방문해도 아주 좋을 것 같다.전주 수목원 전체 면적은 약 291,683㎡(약88,300평),보유식물종은 3,899종이다.
출입구를 지나면 이렇게 양쪽으로 울창한 나무가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보면 황동으로 만들어진 조각작품들도 감상하게 된다.
장미원의 장미꽃이 아직은 좀 이른 듯 하다.일주일 정도 있으면 활짝 필 듯...
열매 시계초 나무
처음으로 만나보는 열매시계초 꽃이 신비스럽다.
열매 시계초 꽃 봉우리..곧 터질 것 같은 시계초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 직전...긴장되는 순간이다.
잎을 만져보면 솔잎향이 나는 율마..정말로 잘 키웠다.
순백의 하얀 작약꽃도 피었다.
수목원 내에 있는 카페..
햇빛,달빛,물빛이 머물고 가는 랜드마크 광장의 모습
조팝나무 꽃이 반겨준다.
암석원
작약꽃은 어디에 있어도 아름답다.
에머랄드 그린과 비슷한 측백나무과의 향나무인"필리퍼라우라" 이름도 생소하다.
측백나무의 한 종류인 블루엔젤과 양귀비 꽃이 잘 어울린다.
담장넝쿨로 둘러 쌓인 한국도로공사 사무실
함께 걸으면 더 좋다.
잔디정원
죽림원..정말로 대나무가 굵고 길다.또한 올라오는 죽순도 엄청 크다.
죽순으로 태어나 대나무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5월이다.
오늘도 빛나는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ㅎ
주차장 옆 그 유명한 공조팝꽃 단지...아직도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있다.
그 꽃잎 사이로 거닐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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